19년 만의 역주행!!! 그 시절 우리의 SF 영화 <디워>

 19년 만의 역주행!!! 그 시절 우리가 기대했던 영화 <디워>

 


안녕하세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집에서 옛날 영화들을 다시 꺼내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답니다.

 

얼마 전 문득 2000년대 후반을 뜨겁게 달궜던 영화 한 편이 떠오르더라고요.

바로 심형래 감독의 <디워(D-War)>인데요.

코미디 심형래의 야심작인 영화! ‘디 워’가 

최근8월 OTT 순위 집계 플릭스패트롤 지준으로 

해외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오르면서 야심찬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2위까지 올라갔고, 

전 세계 20개국 TOP10에도 진입했다는 기쁜 소식이 있네요. ^^

 

 


오늘은 그 시절 극장에서 느꼈던 솔직한 감상과 더불어,

세월이 지난 지금 다시 바라본 영화 <디워> 이야기를 소소하게 풀어볼까 합니다.

 

 

극장을 가득 채웠던 그 시절의 열기!!

생각해 보면 2007년 여름, 영화관 열기가 정말 대단했어요.

뉴스나 방송에서 매일같이 "우리 기술로 만든 용 영화"라며 언급되다 보니 안 볼 수가 없었죠.

그때는 정말 우리나라에서 이런 대형 CG SF 영화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큰 화제였어요.

어린 시절 영구와 공룡 쯧쯧 시리즈를 보며 자란 저희 세대에게는,

심형래 감독이 할리우드 배우들을 데리고 이런 대작을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신기하고 대견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던 이무기의 추격전을 잊을수가 없네요.

영화 <디워>를 말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게 역시 '이무기(Imugi)' visual이죠.

한국의 전설 속 존재인 이무기를 소재로 한 SF판타지 영화인데..

솔직히 지금도 보면 스토리가 조금 단순하거나 아쉬운 부분도 눈에 띄지만,

당시 도심 한복판 빌딩을 감아 올리며 펼쳐지던 이무기들의 전투 신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LA 빌딩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지막 용들의 대결은 극장에서 보면서 

저도 모르게 숨을 죽이고 몰입했었답니다. 

당시에는 한국 영화에서 보기 쉽지 않았던 괴수 액션 영화였거든요.

 


외국 배우들이 한국의 '이무기 전설'과 '여의주'라는 소재를 가지고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소소한 어색함에 웃음이 나면서도 "우리 전설이 이렇게 글로벌하게 그려질 수도 있구나" 하는 

국뽕(?) 비슷한 뿌듯함도 살짝 들었고요.

 

엔딩 크레딧에 흐르던 '아리랑', 저만 뭉클했나요??

아마 <디워>를 보신 분들이라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엔딩 크레딧을 꼽으실 것 같아요.

영화가 끝나고 화면에 감독의 메시지와 함께 민요 '아리랑'이 웅장하게 흐르는데, 

극장에 있던 많은 분들이 쉽게 자리를 털고 일어나지 못했죠.

누군가는 감성 마케팅이라고도 했지만, 

그 당시에는 무언가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지는 감동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시련을 딛고 끝까지 도전했던 한 사람의 집념과, 

우리의 정서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독특한 울림이었던 것 같아요.

 

최근 시간이 흘러 다시 돌아보는 우리의 <디워>

요즘은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CG 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해서 멋진 작품들이 참 많잖아요?

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끊임없이 무모해 보이는 도전을 해왔던 과거의 시도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영화 <디워>는 단순히 완성도나 평가를 떠나서, 

2000년대 후반을 살아가던 우리에게 큰 볼거리와 담소를 선물해 준

'추억의 한 페이지' 같은 작품입니다.

극장에서 팝콘을 먹으며 눈을 반짝였던 그 여유로운 여름날의 기억 말이에요.

주말에 아이들과, 혹은 남편과 함께 옛 추억을 떠올리며 가볍게 다시 보는 영화로 어떨까요? 

"맞아, 그땐 그랬지!" 하며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예요.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하는 디워!

심형래 감독이 오랬동안 계획으로만 생각한 ‘디 워 2’ 제작에 뜻을 밝힐지 집중되고 있다고 하네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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